'홈런 4방' 다저스, 콜로라도 7-2 제압…김혜성 결장
NL 서부 2위 샌디에이고 2경기 차로 따돌려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홈런 네 방을 터뜨리며 콜로라도 로키스를 꺾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교체 명단에 오른 김혜성은 대수비, 대주자 등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콜로라도를 7-2로 제압했다.
3연승을 질주한 다저스는 81승64패를 기록, 이날 신시내티 레즈에 2-4로 패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79승66패)와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다저스는 홈런 네 방으로 콜로라도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1-0으로 앞선 3회말 무키 베츠의 투런포가 터졌고, 4회말에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1점 아치를 그렸다.
5회말 1사 2루에서는 오타니 쇼헤이의 1타점 적시타까지 터졌다.
이후 8회말 프레디 프리먼과 에르난데스가 나란히 솔로포를 때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
다저스 선발 투수 에밋 시핸은 7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6승(3패)을 챙겼다.
이날 메이저리그 로스터로 복귀한 알렉스 베시아는 8회초 구원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김혜성은 교체로도 뛰지 않으며 휴식을 취했다.
지난 7월 30일 왼쪽 어깨 점액낭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김혜성은 지난 3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빅리그에 돌아온 뒤 결장은 7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이어 두 번째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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