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아시아 최다승 3위 다르빗슈, 부상 털고 8일 애리조나전 복귀
3월 팔꿈치 염증으로 이탈…4개월 만에 복귀
통산 110승 기록 중…박찬호 124승까지 14승 남아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부상을 털고 마운드에 오른다.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이 다르빗슈가 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다르빗슈는 4개월 가까이 재활과 치료에 매달린 뒤 마침내 복귀전을 눈앞에 뒀다.
다르빗슈가 메이저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건 지난해 9월 28일 애리조나전 이후 283일 만이다. 공교롭게도 복귀전 상대도 애리조나다.
다르빗슈는 복귀전에서 4~5이닝을 소화하며 75개의 공을 던질 예정이다.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의 이탈에도 잘 버티면서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올라있다. 다르빗슈가 합류해 선발진 완전체를 이루면 순위 싸움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일본프로야구(NPB)를 거쳐 2013년 빅리그에 진출한 다르빗슈는 13시즌 통산 110승 88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2022시즌 이후에는 샌디에이고와 6년, 1억 8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맺기도 했다.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한 다르빗슈는 포스트시즌에서는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3⅔이닝을 던지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1.98로 활약했다.
현재 빅리그에서 뛴 아시아 국적 투수 중 박찬호(124승), 노모 히데오(123승)에 이어 통산 최다승 3위를 마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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