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한 다저스, 투수만 15번째 부상자 명단…가르시아, 내전근 부상
지난달 28일 클리블랜드전 1루 커버하다가 다쳐
트리플A서 노아 데이비스 승격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투수가 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번에는 베테랑 불펜 투수 루이스 가르시아(38)가 전력에서 이탈했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가르시아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록했다.
가르시아는 지난달 2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9회말 놀란 존스를 1루수 땅볼로 유도한 뒤 1루 베이스를 커버,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는데 이때 오른쪽 내전근을 다쳤다.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한 가르시아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LA 에인절스, 텍사스 레인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쳐 올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571경기에 등판해 28승 28패 109홀드 15세이브 평균자책점 4.16을 기록한 베테랑으로, 올 시즌에는 26경기 2승 2홀드 평균자책점 4.50으로 다저스 뒷문을 책임졌다.
투수들의 연쇄 부상으로 한숨을 내쉬고 있는 다저스다.
가르시아는 올 시즌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15번째 다저스 선수다. 특히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사키 로키 등 15명 모두 투수라 더 고민이 크다.
다저스는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노아 데이비스를 콜업했다.
데이비스는 올해 메이저리그 3경기에 나가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10.13을 기록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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