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오타니처럼…다저스 사사키, 극비리 결혼 후 깜짝 발표
SNS 통해 "며칠 전 평범한 여성과 가족됐다" 공개
오타니도 작년 다저스 합류 후 결혼 사실 발표해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데뷔를 앞두고 있는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24)가 결혼 사실을 깜짝 발표했다.
사사키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며칠 전 평범한 여성과 가족이 됐다"며 "열심히 살 테니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이는 1년 전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의 행보와 똑 닮은 모습이다.
오타니도 지난 시즌 다저스로 이적한 후 시즌 개막을 앞둔 2월 SNS를 통해 결혼 사실을 발표한 바 있다.
결혼 사실을 발표한 후에도 아내가 누구인지 알리지 않던 오타니는 개막전이 열리는 한국으로 떠나기 전 아내 다나카 마미코와 비행기 앞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사키 역시 아직 아내가 누구인지 등에 대해선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사사키는 이날 일본 매체를 통해 "오타니, 야마모토 요시노부에겐 오늘 오전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고 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사사키에게 여자 친구가 있는 줄 몰랐다"며 "결혼 선물은 아내를 직접 본 뒤 전달하겠다"고 했다.
한편 사사키는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리그 최연소 퍼펙트게임, 리그 최고 구속인 시속 165㎞를 찍는 등 많은 주목을 받은 강속구 투수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엔 지바 롯데의 허락을 받은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다저스에 입단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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