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베츠 "오타니는 신과 같아, 클럽하우스 존재감 대단해"

일본 찾아 인터뷰
"사사키 지구상 최고의 투수가 될 수 있을 것"

다저스 우승을 이끌었던 무키 베츠(왼쪽)와 오타니 쇼헤이.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김혜성의 동료인 LA 다저스의 무키 베츠가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오타니 쇼헤이(이상 다저스)를 향해 엄지를 세웠다.

22일 ESPN에 따르면 베츠는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홍보 투어를 위해 일본 도쿄를 찾아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가졌다.

오타니와 함께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베츠는 최고의 동료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

오타니는 2024시즌을 앞두고 10억 7억달러라는 거액에 FA 계약을 맺었는데, 지난해 타자로만 나서 메이저리그 최초의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오타니의 활약 속에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챔피언으로 등극했고,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MVP도 차지했다.

베츠는 "오타니는 신과 같다"면서 "클럽하우스에 있는 그의 존재는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임신 소식을 알리며 예비 아빠가 된 오타니를 향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두 자녀를 둔 베츠는 "오타니는 지금 잠을 자야 한다. 아기가 태어나면 잠을 잘 수 없을 것"이라고 웃었다.

베츠와 오타니, 김혜성이 뛰는 다저스는 오는 3월 18일과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메이저리그 개막 시리즈로 시카고 컵스와 맞대결을 벌인다.

2024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인 무키 베츠(오른쪽) ⓒ AFP=뉴스1

베츠는 최근 새롭게 합류한 우완 사사키 로키와 이미 만났다는 사실도 전했다. 사사키는 160㎞가 넘는 빠른 공을 던지는 우완 파이어볼러다.

베츠는 "사사키는 말을 매우 부드럽게 한다"며 "야마모토 요시노부, 오타니와 함께 있는 것이 그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일부에서는 사사키의 성격이 다소 내성적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쾌활한 베츠는 "사사키를 껍질에서 꺼내려고 한다'면서 "난 웃고 농담하며 그가 미국 문화를 받아들이도록 만들 것이다. (문화 적응이) 사사키가 지구상에서 최고의 투수가 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모든 사람이 그가 최고의 투수가 될 것이라 믿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저스에 합류한 사사키. ⓒ AFP=뉴스1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