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경쟁자' 수아레스, 시범경기 첫 등판서 ⅓이닝 3실점 부진
밀워키전서 홈런 포함 안타 3개 허용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마무리 투수 후보 로베르트 수아레스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난타 당한 끝에 아웃카운트 1개만 잡고 교체됐다.
수아레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샌디에이고에 입단한 고우석은 마무리 투수 보직을 놓고 수아레스, 마쓰이 유키, 완디 페랄타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고우석과 페랄타가 아직 실전에 투입되지 않은 가운데 마쓰이와 수아레스가 먼저 출격했다. 마쓰이는 지난 23일 LA 다저스를 상대로 1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수아레스는 첫 등판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팀이 2-5로 뒤진 4회초에 마운드를 밟은 수아레스는 첫 타자 올리버 던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곧바로 웨스 클락에게 1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흔들렸다. 이어 살 프렐릭에게 2루타, 잭슨 추리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타일러 블랙을 상대로 볼넷을 허용했다.
수아레스가 부진하자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투수를 교체했다. 1사 1, 2루에서 등판한 요바니 크루스가 승계 주자 1명의 득점을 막지 못해 수아레스의 실점은 3점으로 늘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동하다 2022년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수아레스는 2시즌 동안 71경기에 9승4패 1세이브 19홀드 평균자책점 2.99의 성적을 거뒀다. 현지 매체는 수아레스는 샌디에이고 마무리 투수 후보 1순위로 꼽았지만, 첫 출발부터 삐끗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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