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가치 있는' 김하성 트레이드, 엄청난 대가 필요할 것"

"내야 3개 포지션서 빼어난 수비…팬 사랑도 한몸에 받아"
"서울시리즈 전 트레이드 없을 것…연장 계약 가능성↓"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9)에 대한 트레이드 예측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다만 최근 2시즌 간 가치를 크게 끌어올린 김하성을 트레이드 하기 위해선 만만치 않은 반대급부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의 새 시즌 2루수 자리에 대한 전망을 전하면서 김하성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언급했다.

매체는 "김하성은 다음 시즌 종료 후 가장 가치 있는 센터 내야수로 시장에 나오게 될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싼 가격에는 가지 않을 것이다. 그는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고 팀 클럽하우스에서도 사랑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김하성이 2루수, 3루수, 유격수 등을 두루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봤다.

매체는 "김하성의 연봉(800만달러)은 저렴한 편이지만, 내야 3개 포지션에서 뛰어난 수비 능력을 보여준다"면서 "김하성을 영입하는 팀은 팀 전력이 업그레이드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에 대한 트레이드 제안을 받는 것은 문제가 없다. 하지만 김하성의 가치를 생각하면 그 기준은 매우 높을 것이다. 샌디에이고는 프리에이전트(FA)까지 수 년이 남은 임팩트 있는 선수를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김하성이 시즌 개막 전 트레이드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앞서 다른 매체들도 전망했듯, 샌디에이고가 개막 시리즈를 서울에서 치르기 때문이다.

MLB닷컴은 "김하성이 주연을 맡을 예정인 서울시리즈 전에 김하성의 트레이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샌디에이고는 수비가 좋은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와의 계약이 7년 더 남았고, 유망주 잭슨 메릴이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런 모든 사실이 김하성의 연장 계약 가능성을 낮게 만든다"고 분석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