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MLB 후반기 첫 경기부터 타선 폭발 '팀 최다 28득점'

보스턴과 원정 경기서 28-5 대승
구리엘 주니어 6안타, 타피아와 잰슨은 6타점씩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3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방문 경기에서 28-5 대승을 거뒀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메이저리그(MLB) 후반기 첫 경기에서 구단 한 경기 최다득점 신기록을 세우며 대승을 거뒀다.

토론토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방문 경기에서 홈런 5개 포함 장단 29안타를 몰아치며 28-5로 크게 이겼다.

28득점은 1977년 창단한 토론토의 메이저리그 한 경기 최다득점 신기록이다. 종전 팀 최다득점 기록은 24-10으로 이겼던 1978년 6월27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이다.

토론토가 최다득점 기록을 깨는 데 필요한 이닝은 5이닝이었다.

1-0으로 앞선 2회초 맷 채프먼의 2점 홈런을 시작으로 토론토 타선이 폭발했다. 3회초 타자일순하며 대거 7점을 땄다. 6-0으로 리드한 2사 만루에서는 라이멜 타피아가 상대 야수의 미스플레이를 틈 타 그라운드 만루 홈런을 치며 승부의 추가 일찍 기울어졌다.

4회초에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대니 잰슨의 홈런으로 4점을 추가했고 14-3으로 돌입한 5회초에서는 안타 10개와 볼넷 2개를 묶어 무려 11점을 뽑았다. 토론토가 25-3로 벌리면서 보스턴은 전의를 상실했다.

토론토는 6회초 잰슨의 2점 홈런, 9회초 채프먼의 1타점 적시타까지 이어지며 총 28득점을 기록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3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방문 경기에서 28-5 대승을 거뒀다. ⓒ AFP=뉴스1

토론토는 한 경기 최다득점 외에도 최다안타(29개), 최다 점수 차(23점)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한 이닝 최다득점(11점) 기록도 수립했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는 7타수 6안타 5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타피아와 잰슨은 나란히 6타점을 쓸어 담았다.

타선의 화끈한 득점 지원을 등에 업은 선발 투수 케빈 가우스먼은 5이닝을 10탈삼진 3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7패)째를 거뒀다.

4연승을 질주한 토론토는 51승43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하면서 같은 지구 4위 보스턴(48승46패)과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