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2년 연속 MLB 올스타전 투타 겸업
AL 지명타자 이어 선발 투수 명단에도 뽑혀
콘트라레스 형제도 동반 출전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2년 연속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서 투타를 겸업하게 됐다.
오타니는 11일(한국시간) 발표된 2022 메이저리그 올스타 최종 명단에서 아메리칸리그 선발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팬 투표를 통해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로도 선발된 오타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올스타전에서 투수와 타자로 모두 뛰게 됐다. 올스타 투수 및 야수 교체 명단은 선수단 투표와 MLB 커미셔너 추천으로 결정된다.
오타니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최초로 투타를 겸업해 화제를 모았다. 선발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1번 지명타자로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투타 겸업으로 열풍을 일으켰던 오타니는 올해도 발군의 기량을 펼치고 있다. 투수로는 14경기에 등판해 8승4패 평균자책점 2.44 111탈삼진을 거뒀으며 타자로는 84경기에 나가 타율 0.256 19홈런 54타점 49득점 1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33을 기록했다.
오타니 외에도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 게릿 콜, 네스토르 코르테스(이상 뉴욕 양키스), 알렉 마노아(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이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투수로 선발됐다.
내셔널리그에서는 클레이튼 커쇼, 토니 곤솔린(이상 LA 다저스), 조 머스그로브(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이 투수로 뽑혔다.
이번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는 30년 만에 형제가 출전하는 진기록도 세워졌다.
윌리엄 콘트라레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부상을 당한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대신해 내셔널리그 지명타자로 발탁, '형' 윌슨 콘트라레스(시카고 컵스)와 함께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올스타전에 형제가 동반 출전하는 것은 1992년 로베르토 알로마와 샌디 알로마 이후 30년 만이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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