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구의 마술사' 매덕스의 고백 "양키스 가려고 했는데 퇴짜 맞았다"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현역 시절 4차례 사이영상을 수상한 '제구의 마술사' 그렉 매덕스(56)가 전성기를 보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하기 전에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을 생각이었다고 고백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CBS스포츠에 따르면 매덕스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1992년 시즌을 마치고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취득, 양키스 이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당시 매덕스는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내셔널리그 다승(20승) 1위, 평균자책점(2.18)과 탈삼진(199개) 3위에 올랐고, 개인 첫 사이영상까지 받아 '최대어'로 꼽혔다.
매덕스는 메이저리그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양키스에서 뛰기를 희망했다. 직접 뉴욕까지 날아가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하려고 했지만, 입단은 무산됐다.
매덕스는 "난 계약서에 서명하기 위해 뉴욕에 갔는데 양키스 구단으로부터 정식 제의조차 받지 못해 큰 충격을 받았다. 난 곧바로 시카고로 돌아왔다"고 털어놨다.
이후 매덕스는 애틀랜타와 5년 2800만달러에 계약,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로 자리를 잡았다. 1995년까지 4년 연속 사이영상을 받았으며 1995년에는 애틀랜타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아울러 2003년까지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고 다승 1위 2회, 평균자책점 1위 4회를 차지했다.
매덕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355승 227패 3371탈삼진 평균자책점 3.16의 성적을 남겼고, 2014년 97.2%의 지지를 받으며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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