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승' 샌프란시스코, PS 파워랭킹 1위…최지만의 탬파베이는 3위

김광현 소속팀 세인트루이스는 9위

9년 만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9년 만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포스트시즌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지구 라이벌 LA 다저스를 꺾고 9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지난 8년 동안 다저스 천하를 지켜봐야만 했던 샌프란시스코는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구단 프랜차이즈 기록인 107승을 달성하며 반전을 일궈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올 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10개 팀 중 샌프란시스코를 파워랭킹 꼭대기에 올려놓으며 가장 전력이 탄탄한 팀으로 꼽았다.

2위는 106승을 거두고도 샌프란시스코에 밀려 와일드 카드 결정전으로 향한 다저스가 올랐다. 다저스는 와일드 카드 결정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단판 경기를 치른다.

MLB.com은 '다저스는 8월14일부터 최종전까지 37승10패로 빅리그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와일드 카드 경기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세인트루이스를 진지하게 상대해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최고의 두 팀이 NL 디비전시리즈에서 맞붙어야한다면, 역시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가 될 것'이라며 다저스의 전력을 높이 평가했다.

최지만이 속한 탬파베이 레이스는 파워랭킹 3위에 올랐다. 매체는 '탬파베이는 AL 동부 지구 라이벌인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와일드 카드 경기를 행복하게 지켜볼 것이다. 탬파베이는 프랜차이즈 역사상 처음으로 100승을 거뒀고, 메이저리그 득점(857점) 2위, AL 최저 평균자책점(3.67)을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탬파베이에 이어 밀워키 브루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뉴욕 양키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세인트루이스, 보스턴이 뒤를 이었다.

MLB.com은 파워랭킹 9위에 오른 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에 대해 '9월 한 달 간 22승7패를 기록했고, 17연승을 거두며 두 번째 NL 와일드 카드 획득을 위한 치열한 경쟁에서 다른 모든 팀들을 제압한 팀으로 거듭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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