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탬파베이에 패…대혼전 AL 와일드카드 레이스
보스턴·토론토 나란히 승리…최지만 무안타 4삼진
- 조재현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뉴욕 양키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에 패하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가 혼전에 빠졌다.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승리를 챙기며 양키스를 압박했다.
양키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와 홈경기에서 3-4로 졌다.
양키스는 1-2로 끌려가던 9회초 탬파베이의 '슈퍼 루키' 완더 프랑코에서 2타점 적시타를 헌납했다.
9회말 공격에서 안간힘을 쓰며 2점을 따라붙었으나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91승69패가 된 양키스는 와일드카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날 워싱턴 내셔널스를 4-2로 제압한 2위 보스턴(90승70패)과 승차가 1경기로 줄었다.
4위 토론토(89승 71패)의 추격도 받게 됐다. 토론토는 선발 스티븐 마츠의 호투에 힘입어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6-4로 꺾었다.
LA 에인절스와 격돌한 3위 시애틀 매리너스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표는 또 한 번 흔들릴 수 있다.
한편 탬파베이의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4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231에서 0.227로 떨어졌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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