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MLB 162경기 가능할까? 내셔널리그 지명타자는 유지되나
ESPN "162경기 변수 커, 백신 필요"
DH 유지는 포스트시즌 확대여부와 같이 논의 테이블
- 황석조 기자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올 시즌 60경기 단축시즌을 마친 메이저리그가 내년에는 162경기 기존 체제 환원을 기대하고 있다. 한시적으로 도입된 내셔널리그 지명타자제 도입도 유지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미국 스포츠전문 ESPN은 6일(한국시간) "빅리그의 오프시즌 동향"에 대해 집중점검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제프 파산 기자는 각종 관심사항에 대한 현 상황을 소개했다.
내년 시즌 진행 형태가 가장 큰 관심사였다. 메이저리그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3월 예정된 162경기 개막을 진행하지 못했다. 이후 각종 진통 끝에 7월, 무관중 60경기 단축형태로 시즌을 시작할 수 있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리그 일정을 조정하고 포스트시즌팀을 확대했으며 내셔널리그의 경우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했다. 선수들의 부상 방지 차원이었다.
아직 내년 시즌 윤곽이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ESPN은 "현재 선수들은 162경기 체제 환원을 바라고 있다"며 "이것이 선수들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60경기 단축형태가 되며 큰 연봉손실을 입은 선수들이 162경기 기존체제 복귀를 통해 모든 예정된 연봉을 받기를 원하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ESPN은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러 전망이 나온다. 낙관적인 의견도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다만 일부에서는 올해와 같은 무관중 체제가 이어질 경우, 구단들이 단축 시즌을 다시 이어가고자 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이 나올 수 있을지 여부 등이 관건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셔널리그의 지명타자제 유지에 관해서도 전망이 엇갈린다.
ESPN에 따르면 일단 선수들은 지명타자제 유지를 바라는 상황. 하지만 사무국과 구단들은 이를 포스트시즌 확대와 연계해 함께 처리하려고 계획 중이다. 선수들은 이에 대해 공평하지 않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다.
선수들은 포스트시즌 확대와 지명타자 제도 유지를 따로 논의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ESPN은 전했다.
다만 "협의와 무관하게 여러 제반조건 상, 내년에도 내셔널리그의 지명타자제도 유지 가능성은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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