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메시 이적 없다" vs 스페인 언론 "불가피할 시 이적료 9840억원"
바르셀로나, 거듭 부인하고 있으나 이적설 부상
새롭게 부임한 쿠만 감독도 메시 잔류 희망
- 황석조 기자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3·FC 바르셀로나)의 거취 논란이 뜨겁다. 현지에서 그의 이적설이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바르셀로나 구단은 이적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는 상황이다. 다만 이적 시에는 7억 유로라는 거액의 이적료가 책정될 것이라는 보도가 뒤따랐다.
키케 세티엔 감독을 경질한 바르셀로나가 로널드 쿠만 감독을 공식 선임했다. 리스본 참사 이후 구단 개혁 요구에 직면한 바르셀로나는 새 사령탑 선임을 마치면서 앞으로 추가적인 변화 조치를 취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핵심 선수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축구의 신이자 바르셀로나의 상징과도 같은 메시의 이적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어 유럽 축구계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중이다.
일단 바르셀로나는 이에 대해 부인하는 입장이다. 스페인 현지 언론들의 보도 내용을 종합하면 바르셀로나는 "쿠만 감독을 중심으로 팀을 재편할 것이다. 그 중심에는 메시가 있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물론 쿠만 새 감독 모두 이 같은 입장을 견지하는 상태. 이들은 거듭 "메시와 함께 한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다만 메시가 이적할 가능성이 아예 닫힌 것은 아니다. 일부에서는 이번 기회에 메시까지 정리하고 팀의 새판짜기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여기에 메시를 진지하게 영입하고자 하는 팀까지 나타나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이 경우 바르셀로나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조건으로 내걸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는 2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이적을 생각하지 않고 있지만 만일 이적이 불가피할 경우 7억 유로를 이적료로 내걸 예정"이라고 전했다.
7억 유로는 우리 돈 9840억원으로 3년전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서 프랑스 PSG로 이적하며 발생한 역대 최고액 이적료 2억2000만 유로를 훌쩍 뛰어넘는 액수다.
사실상 이적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액수를 맞춰줄 유럽축구 팀이 나오기도 쉽지 않아보인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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