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시작 전부터 악재…세베리노 토미존 수술로 '시즌 아웃'

팩스턴에 이어 선발진 줄부상...11년 만에 우승 도전 '삐걱'

뉴욕 양키스 루이스 세베리노. ⓒ AFP=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뉴욕 양키스가 개막도 전부터 악재를 맞이했다. 핵심 선발투수인 루이스 세베리노가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 됐다.

MLB.com 등 미국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26일(한국시간) 브라이언 캐시맨 양키스 단장은 "세베리노가 팔꿈치 부상을 입어 팔꿈치인대접합수술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흔히 토미존 서저리라고 불리는 이 수술은 회복과 재활까지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세베리노의 올 시즌 복귀는 사실상 물 건너간 것. 내년 시즌 역시 초반 복귀를 장담하기 힘들다.

양키스의 선발진을 책임지고 있는 우완 세베리노는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해 5시즌을 활약했으며 개인통산 42승 26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2017년 14승, 2018년 19승을 기록하며 양키스 에이스로 떠올랐다. 이에 양키스는 2019시즌을 앞두고 4년간 4000만 달러에 세베리노와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주춤하며 단 3경기에 나서는데 그친 세베리노는 올 시즌을 앞두고는 설상가상 팔꿈치 수술까지 더해지며 장기 공백이 이어지게 됐다. 거액을 계약하고 난 뒤부터 거의 제몫을 못하고 있는 셈이다.

양키스 입장에서 당황스러운 상황이다. 지난해 말 9년간 3억2400만 달러에 에이스 게릿 콜을 영입, 선발진을 강화하며 11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도전에 나선다는 각오였지만 시작도 전부터 암초에 직면했다. 이미 또 다른 선발투수 좌완 제임스 팩스턴도 허리 부상으로 시즌 초 경기에 출전하기 어려워진 상황. 여기에 세베리노마저 로테이션에서 빠지며 마운드의 부담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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