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최대어' 리얼무토,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

마이애미 말린스 J.T. 리얼무토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레이드 된다. ⓒ AFP=News1
마이애미 말린스 J.T. 리얼무토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레이드 된다. ⓒ AFP=News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이적 시장에 나와 있는 포수 중 최대어로 꼽히는 J.T 리얼무토(28)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입단할 전망이다.

MLB.com 등 미국 언론은 8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가 마이애미 말린스로부터 리얼무토를 영입하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트레이드 조건은 포수 호르헤 알파로(26), 우완 식스토 산체스(21), 좌완 윌 스튜어트(22) 등 선수 3명과 국제 계약금 한도 25만달러(약 3억원)다. 신체검사가 남아 있어 아직 양 팀은 공식발표를 하지 않았다.

2014년 빅리그에 데뷔, 2015년부터 마이애미의 주전 포수로 활약한 리얼무토는 지난 시즌 종료 후 트레이드 시장에 나와 큰 관심을 받았다. 리빌딩을 추진 중인 마이애미는 리얼무토를 내보내고 유망주들을 모아 팀을 재편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리얼무토는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타율 0.277 21홈런 74타점을 기록해 올스타에 선정됐다. 또한 각 포지션 최고의 공격력을 갖춘 선수에게 주어지는 실버슬러거도 수상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279 59홈런 243타점.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력이 검증됐고, 꾸준히 기량이 발전하고 있는 20대 포수다.

매력적인 포수 자원인 리얼무토를 영입하기 위해 여러 구단이 움직였으나 대부분 마이애미를 만족시키지 못했다. 그러던 중 필라델피아가 유망주 3명에 국제 계약금 한도까지 내밀며 리얼무토를 품에 안았다.

마이애미가 트레이드로 영입하게 된 선수 3명은 모두 20대 초중반의 젊은 선수들이다. 알파로는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해 지난해 팀의 주축으로 발돋움해 타율 0.262 10홈런 37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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