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터·커터·커브…류현진, 3타자 연속 탈삼진
- 정명의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류현진(31·LA 다저스)이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해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선발 등판, 1회와 2회를 실점없이 넘겼다.
1회초 선두타자 마르커스 세미언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류현진은 맷 채프먼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제드 라우리를 3구삼진으로 잡아내 투타웃째를 올렸다. 류현진의 결정구 커터에 라우리는 방망이를 내지 못하고 루킹삼진을 당했다.
이어 류현진은 크리스 데이비스에게도 4구째 커터를 던져 삼진을 뺏어냈다. 그대로 이닝 종료.
다저스 타선이 1회말 크리스 테일러, 코리 시거의 백투백 홈런으로 2점을 뽑아냈다. 류현진은 2-0의 리드를 안고 2회초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2회초 선두타자는 맷 올슨. 류현진은 볼 카운트 2-2에서 5구째 커브를 던져 3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냈다. 삼진 3개가 모두 루킹삼진이었다.
조나단 루크로이, 스티븐 피스코티를 나란히 유격수 땅볼로 요리한 류현진은 2회초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현재 다저스가 2-0으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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