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 3루수' 롱고리아, 1대4 트레이드로 샌프란시스코행

에반 롱고리아가 탬파베이 레이스를 떠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 AFP=News1
에반 롱고리아가 탬파베이 레이스를 떠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 AFP=News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올 시즌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3루수 에반 롱고리아(32)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새둥지를 틀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1일(한국시간) "탬파베이가 롱고리아를 샌프란시스코로 보내는 1대4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롱고리아를 받는 대신 주전 외야수 데나드 스팬과 내야 유망주 크리스티안 아로요, 투수 맷 크룩, 스티븐 우즈를 내준다.

롱고리아는 지난 2008년 탬파베이에서 데뷔해 올 시즌까지 10년을 한 팀에서만 뛰었다. 통산 0.270의 타율에 261홈런 892타점이다.

2008년 27홈런 85타점을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받았고, 이듬해에는 33홈런 113타점의 맹활약으로 실버슬러거상을 받았다. 수비력도 뛰어난 편이라 2009, 2010, 2017년 등 세 차례 골드글러브를 받기도 했다. 2008년부터 3년간은 올스타에 선발됐다.

지난 시즌 에두아르도 누네스를 보스턴 레드삭스로 보낸 이후 3루수 공백을 절감했던 탬파베이는 롱고리아라는 확실한 카드로 보강하는 데 성공했다.

반면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스몰마켓' 구단인 탬파베이는 팀 프랜차이즈 스타 롱고리아를 떠나보내면서 팀 연봉을 줄였다. 탬파베이는 지난 2013시즌을 앞두고 롱고리아와 10년간 총액 1억3560만달러의 대형계약을 맺은 바 있다.

대신 샌프란시스코의 내야 유망주인 아로요를 데려오면서 미래를 기약할 수 있게 됐다. 아로요는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34경기에 뛰는 등 샌프란시스코의 톱클래스 유망주 중 하나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