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와일드카드 확보…2년만에 PS 진출

뉴욕 양키스 선수들이 24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꺾고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 AFP=News1
뉴욕 양키스 선수들이 24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꺾고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 AFP=News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메이저리그 전통의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양키스는 2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그렉 버드가 3점 홈런, 토드 프레이저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활약했고 선발 소니 그레이가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양키스는 86승68패를 기록, 최소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확보하며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1위인 양키스는 2위 미네소타 트윈스(80승74패)에도 6경기로 앞서 있다. 1위에게는 와일드카드전을 홈에서 치를 수 있는 어드밴티지가 주어진다.

양키스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 가능성도 산술적으로는 남아 있다. 그러나 보스턴 레드삭스가 90승64패로 양키스에 4경기 차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황. 두 팀이 8경기 씩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지구 우승은 보스턴의 차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양키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은 2015년 이후 2년만이다. 2015년 양키스는 와일드카드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0-3으로 패배, 한 경기만에 가을야구를 마감한 바 있다.

doctor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