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밴덴헐크 벌써 151㎞ 강속구…WBC 대표팀 경계령
- 맹선호 기자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네덜란드 대표팀 투수 릭 밴덴헐크(32·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기세가 무섭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15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된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의 스프링캠프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지난 14일 밴덴헐크가 시트 타격에 등판해 시속 151㎞의 직구를 뿌리며 7명의 타자를 잠재웠다"고 전했다. 이날 밴덴헐크는 WBC 공인구로 전 구종을 시험했다.
밴덴헐크의 활약이 반갑지만은 않다. 2017 WBC 1라운드에서 네덜란드를 상대해야 하는 한국 입장에선 부담스럽다.
밴덴헐크는 2013년부터 2년 간 삼성 라이온스 소속으로 20승13패 평균자책점 3.55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2014년에는 평균자책점 1위(3.18), 삼진 1위(180)를 기록하며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입지를 다졌다.
2015년부터 일본 무대로 넘어가 소프트뱅크 유니폼을 입은 밴덴헐크는 2년 간 16승3패 평균자책점 3.14의 성적을 냈다. 한일 양국 프로리그에서 기복 없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밴덴헐크 없이도 네덜란드는 A조 팀(한국·대만·네덜란드·이스라엘) 중에서도 강팀으로 분류된다. 다수의 메이저리거가 참가해 타선이 강력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밴덴헐크를 필두로 한 투수진마저 활약하면 더 강력해진다.
이 때문에 일본도 밴덴헐크를 주시하고 있다. WBC 1라운드 조 2위까지 2라운드에 진출한다. 만약 네덜란드가 1라운드를 통과하면 2라운드에서 일본과 만날 수 있다. 이에 매체는 "일본에게도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이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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