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다저스, 저스틴 터너와 4년 6400만달러 재계약

LA 다저스 저스틴 터너.ⓒ AFP=News1
LA 다저스 저스틴 터너.ⓒ AFP=News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LA 다저스가 3루수 저스틴 터너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엠엘비닷컴(MLB.com)은 14일(한국시간) "다저스가 터너와 4년 총액 64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MLB.com은 "아직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선수들의 신체검사가 끝나지 않기 전에는 계약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도 한다"며 터너의 계약을 기정사실화 했다.

2009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터너는 2014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다저스와의 첫 시즌 터너는 타율 0.340 7홈런 43타점을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매년 발전된 모습을 보였고 2016시즌에는 151경기에서 타율 0.275 27홈런 90타점으로 홈런과 타점 등에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다저스는 이번 FA시장에서 좌완 선발 리치힐을 4800만달러, 마무리 켄리 젠슨은 8000만달러에 붙잡았다. 이어 터너와도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현재까지 1억9200만달러를 투자해 내부 FA 단속에 나섰다.

MLB.com은 다저스가 취약한 포지션 보강을 위해 추가 영입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MLB.com은 "다저스는 2루수, 셋업맨 등을 영입하기 위해 외야수와 선발 투수를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yj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