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은퇴 선언' 데이빗 오티스, 통산 8번째 최고 지명타자 선정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이미 은퇴를 선언한 '빅 파피' 데이빗 오티스(41·전 보스턴)가 2016년 메이저리그 최고의 지명타자에 선정됐다.
오티스는 1일(한국시간)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한 '에드가 마르티네스 최고의 지명타자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개인 통산 8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에드가 마르티네스상은 1973년 지명타자를 도입한 아메리칸리그에서 매년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지명타자에게 주는 상이다. 최소 100타석 이상 출전한 선수가 후보군이 된다.
2004년 당시 커미셔너였던 버드 셀릭이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고 빼어난 플레이를 펼쳤던 에드가 마르티네스의 이름을 붙였다. 마르티네스는 통산 타율 0.312 309홈런 1261타점을 기록하는 등 최고 지명타자상을 5차례(1995, 1997~98, 2000~01) 수상한 바 있다.
일찌감치 마지막 시즌임을 공언했던 오티스는 올해 140경기에 나와 타율 0.319 38홈런 126타점의 성적을 냈다.
오티스는 시애틀의 넬슨 크루스를 따돌리고 올해의 최고 지명타자에 뽑혔다. 크루스는 이번 시즌 지명타자로 나와 타율 0.304 33홈런 85타점 72득점을 기록했다. 외야수로 나갔던 것 등을 포함한다면 타율 0.287 43홈런 105타점 96득점을 올렸다.
오티스는 2003~07년, 2011년과 2013년에 이어 8번째 수상자가 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그는 앞서 2016년 최고 타자에게 주는 행크 애런상을 비롯해 아메리칸리그 실버슬러거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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