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男 골프 첫날 공동 7위…韓 단체전 2타 차 2위(종합)[AG]
문도엽 공동 3위·김성현 공동 9위 순항
여자부 양윤서·김규빈 공동 7위…박서진 18위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주형(24·나이키골프)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첫날 공동 7위에 자리했다. 문도엽(35·DB손해보험), 김성현(28·신한금융그룹)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는 선두에 2타 뒤진 2위로 출발했다.
김주형은 30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시 카스가이 컨트리클럽 동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남자 골프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김주형은 딩웬이(중국)와 동타를 이루며 출전 선수 65명 중 공동 7위로 출발했다.
공동 선두인 왕웨이쉬안(대만), 히가 가즈키(일본·이상 5언더파 65타)와는 2타 차다.
김주형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4승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슬럼프에 빠졌지만, 올 7월 스코티시 오픈에서 2년 9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무대에서 활동하는 김주형으로선 이번 아시안게임이 매우 중요하다. 금메달을 따 병역 특례를 받으면 향후 투어 활동도 탄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주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의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뒤 곧바로 일본으로 건너와 아시안게임을 소화하고 있다.
1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주형은 2번홀(파4)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 7번홀(파3) 보기가 나왔고,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다.
후반 들어 서서히 감을 찾았다. 그는 13번홀(파5) 버디에 이어 15번홀(파3), 16번홀(파4)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다만 17번홀(파4)에서 아쉬운 보기가 나오면서 순위가 한 단계 내려간 것이 흠이었다.
한국 선수 중에선 '맏형' 문도엽이 4언더파 66타 공동 3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그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선두 그룹을 한 타 차로 쫓았다.
문도엽은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와 리브(LIV) 골프를 주무대로 삼고 있다.
미국 무대에서 뛰는 김성현은 버디 3개와 이글 한 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출전 선수 중 상위 2명의 성적을 반영하는 단체전에서 첫날 7언더파로 중국과 함께 공동 2위를 마크했다. 선두 일본(9언더파)과는 2타 차다.
여자부에선 양윤서(18·인천여고부설방통고)와 김규빈(17·학산여고)이 나란히 2언더파를 쳐 공동 7위로 출발했다.
양윤서는 버디 4개와 더블 보기 한 개를 기록했고, 김규빈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박서진(18·서문여고)은 1오버파 71타로 주춤해 공동 18위를 마크했다.
첫날 7언더파를 몰아친 섀넌 탄(싱가포르)이 단독 선두에 나섰고, 프라나비 샤라트(인도)가 4언더파로 뒤를 이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는 인뤄닝(중국)과 슈웨이링(대만), 아르피차야 유볼(태국)은 3언더파 공동 3위를 마크했다.
단체전에선 한국이 4언더파로 중국, 대만, 태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두 싱가포르(8언더파)와는 4타 차다.
이번 대회 골프는 30일부터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starbury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