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그랜드슬램' 박인비,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 최종 후보
로즈·스콧 등과 후보 선정…최종 입회자는 12월 결정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38)가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2027년 입회 후보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은 28일(현지시간) 2027년 입회 후보 14명을 발표했다. 박인비를 비롯해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애덤 스콧(호주), 짐 낸츠(미국) 등이 처음 후보로 선정됐다.
2027년 후보는 남자 선수, 여자 선수, 역사적 선수 및 아마추어, 공헌자 등 4개 부문으로 나뉜다.
박인비는 여자 선수 부문에서 크리스티 커, 도티 페퍼(이상 미국), 리젤로테 노이만(스웨덴)과 함께 후보에 포함됐다. 남자 선수 부문에는 로즈와 스콧을 비롯해 짐 퓨릭, 코리 페이빈(이상 미국)이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7승을 포함해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특히 2013년에는 한 시즌에 3개의 메이저대회를 제패했고, 2015년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여자 골프 금메달을 따내며 골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복귀한 뒤 첫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박인비는 이번 후보 선정으로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를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다만 최종 입회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2027년 명예의 전당 입회자는 오는 12월 발표될 예정이다.
2027년 명예의 전당 입회식은 7월 12일 디 오픈 챔피언십이 펼쳐지는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린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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