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프레지던츠컵 첫날 세계 1위 셰플러와 맞대결

김시우·김주형은 호흡 맞춰 고터럽·캔틀레이 상대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임성재.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임성재(28·CJ)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프레지던츠컵 첫날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맞대결을 펼친다.

임성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메디나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2026 프레지던츠컵 첫날 이민우(호주)와 팀을 이뤄 포볼(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팀 내 좋은 스코어를 반영) 경기에 출전한다.

인터내셔널팀의 임성재는 미국의 셰플러-샘 번스 조와 첫 번째 매치에서 맞붙는다. 세계랭킹 1위 셰플러와 60위 임성재가 직접 맞대결을 펼치는 셈이다.

임성재는 2024년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볼 경기에선 김주형과 호흡을 맞춰 셰플러-러셀 헨리 조와 맞붙었지만 2홀을 남기고 3홀 차로 패한 바 있다.

골프 전문 매체 골프 다이제스트는 "개막전에서 인터내셔널 팀의 한 조합은 '희생양' 역할을 맡아야만 했는데, 임성재-이민우에게 그 임무가 돌아갔다"고 평가했다.

인터내셔널팀의 김시우(31·CJ)와 김주형(24·나이키)은 한국 선수끼리 호흡을 맞춰 미국의 크리스 고터럽-패트릭 캔틀레이를 상대한다.

골프 다이제스트는 김시우-김주형 조에 대해 "프레지던츠컵에서 좋은 호흡을 보였던 둘이 인터내셔널팀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것은 전혀 이상하지 않다"라며 "인터내셔널팀은 첫날 김시우-김주형 조가 마지막 점수를 따내 흐름을 가져오길 기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성재-이민우, 김시우-김주형 조 경기를 포함. 첫날에는 모두 5개 포볼 매치가 진행된다. 카메론 영-잰더 쇼플리(미국)는 마쓰야마 히데키-히사쓰네 료(이상 일본)와 맞붙고, 저스틴 토머스-잭슨 코이번(미국)은 코리 코너스(캐나다)-너고 에차바리아(콜롬비아)를 상대한다.

윈덤 클라크-콜린 모리카와(미국)는 라이언 폭스(뉴질랜드)-애덤 스콧(호주)과 경쟁한다.

이번 대회는 총 30경기로 진행되며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은 나흘 동안 포볼과 포섬, 싱글 매치를 치른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양 팀 선수 12명 전원이 싱글 매치에 나선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