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앞둔 양윤서, KLPGA 하나금융 챔피언십 첫날 이븐파 11위

버디 4개·보기 4개…선두 박보겸에 3타 차

양윤서가 17일 열린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1번홀 아이언샷을 날리고 있다. (KLPGA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골프 국가대표 양윤서(18·인천여고부설방통고)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나선 프로 무대에서 첫날 상위권에 올랐다.

양윤서는 17일 경기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 웨스트·사우스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첫날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양윤서는 오후조 경기가 진행 중인 오후 3시 20분 현재 임희정, 노승희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올라 있다. 단독 선두 박보겸(3언더파)과는 3타 차다.

양윤서는 올해 국가대표로 발탁된 후 2월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6월엔 '내셔널 타이틀' 한국여자오픈에서 김민솔과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박서진, 김규빈과 함께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 대표팀으로 선발돼 금메달에 도전하는 그는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 실전 테스트에 나선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양윤서는 첫 홀부터 4.4m 거리 버디 퍼트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12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한 그는 16번홀(파4)에서 버디, 17번홀(파4)에서 보기,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반복하며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보기 2개가 나왔고 버디는 한 개에 그치면서 이븐파로 경기를 마쳤다.

양윤서는 경기 후 "코스 매니지먼트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최대한 안전하게 경기하려고 했고, 전략이 잘 맞았다"면서 "중간중간 실수도 있었지만 큰 위기로 이어지지 않게 한 것이 가장 잘 됐다"고 했다.

그는 아시안게임 출전에 대해선 "다른 대회와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고 평소처럼 준비하려고 한다"면서 "목표는 개인·단체전 모두 금메달이지만, 결과와 관계없이 후회가 남지 않도록 자신 있게, 내가 준비한 것을 모두 보여주고 오고 싶다"고 말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