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퀸' 박보겸, 세계랭킹 53계단 점프…131위로 도약

세계 1위는 코다…유해란 3위‧김효주 4위 유지

박보겸이 13일 경기 이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메이저대회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9.13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박보겸(28·삼천리)이 여자골프 세계랭킹을 53계단이나 끌어올렸다.

박보겸은 15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84위에서 53계단 상승한 131위에 자리했다.

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결과다.

박보겸은 지난 13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 이천(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적어낸 박보겸은 방신실, 박예지, 유서연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은 박보겸의 개인 통산 4승이자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2023년 교촌 레이디스 오픈에서 첫 승을 신고한 박보겸은 2024년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 지난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도 정상에 오르며 4년 연속 우승 기록을 이어갔다.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에서 공동 준우승한 선수들도 세계랭킹을 크게 끌어올렸다. 박예지는 48계단 상승한 148위, 유서연은 29계단 오른 98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유해란이 세계 3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고 김효주가 4위로 뒤를 이었다.

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김민솔은 한 계단 상승한 13위에 올라 개인 역대 최고 순위를 새로 썼다. 서교림은 30위를 유지했다.

세계랭킹 1위는 넬리 코다(미국)가 지켰고, 지노 티띠꾼(태국)이 2위에 자리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