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BMW 챔피언십 보인다…PGA 투어 PO 1차전 3라운드 공동 2위

선두 셰플러에 2타 차
5타 줄인 김시우, 공동 6위 도약…김주형은 공동 10위

PGA 투어 임성재.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임성재(28·CJ)가 2026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셋째 날 공동 2위에 오르며 2차 플레이오프 BMW 챔피언십 출전 전망을 밝혔다.

임성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샘 번즈(미국)와 공동 2위를 유지했다. 13언더파 197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한 스코티 셰플러(미국)와는 2타 차다.

2007년 시작한 페덱스컵은 PGA 투어 정규시즌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왕중왕' 타이틀과 함께 거액을 놓고 벌이는 마지막 승부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는 정규시즌 누적된 페덱스컵 포인트 기준 상위 70명이 나선다. 21일부터 2차 플레이오프 BMW 챔피언십이 펼쳐지고 28일부터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으로 쉼 없이 이어진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50위 안에 들어야 2차전 격인 BMW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으며 최종 3차전 출전 자격은 30명에게만 주어진다.

페덱스컵 랭킹이 53위로 플레이오프를 시작했던 임성재는 이번 대회 선전으로 BMW 챔피언십 출전을 눈앞에 뒀다.

임성재는 1번홀(파4)에서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3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6번홀(파4) 버디로 실수를 빠르게 만회했다. 이어 9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11번홀(파3)에서 보기에 그쳤던 임성재는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고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공동 2위를 지켰다.

페덱스컵 랭킹 7위 김시우(31·CJ)는 버디 7개, 보기 2개를 적어내며 5언더파를 기록, 중간 합계 7언더파 203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공동 45위에 그쳤던 페덱스컵 랭킹 26위 김주형(24·나이키)은 6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7타를 줄여 공동 10위(6언더파)로 35계단 뛰어올랐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