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 도전' 서교림, KLPGA 메디힐·한국일보 첫날 공동 선두
5언더파로 노승희·한지원과 동타…"생각보다 덥지 않았다"
'슈퍼루키' 김민솔 공동 7위…'디펜딩 챔프' 홍정민은 기권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서교림(20·삼천리)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첫날 선두에 올랐다.
서교림은 13일 경기 포천시 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서교림은 노승희(25·리쥬란), 한지원(25·후라이드참잘하는집)과 동타를 이루며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지난해 우승 없이 신인왕에 올랐던 그는 2년 차인 올 시즌 더헤븐 마스터즈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우승하며 2승을 쌓았다.
이를 바탕으로 상금, 대상포인트에서 동갑내기 김민솔(20·두산건설)에 이은 2위에 오르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3승을 달성하면 타이틀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 있다.
서교림은 경기 후 "지난주보다 이번 주가 날씨도 좋고 해도 강하지 않아 덥다는 느낌이 없었다"면서 "날씨가 나쁘지 않아 내 플레이에만 집중했다"고 했다.
지난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스코어를 정확히 맞췄던 그는 "나도 깜짝 놀랐다"며 웃은 뒤 "이번 대회도 핀 위치가 까다롭다. 남은 경기도 비슷하다면 15언더파 정도 예상한다"고 했다.
친구 김민솔과의 대결 구도에 대해선 "서로 우승을 하면 축하해준다. 좋은 경쟁자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승희와 한지원도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지난해 우승 한 번과 준우승 5번 등으로 활약했던 노승희는 올 시즌엔 다소 주춤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모처럼 활약하며 시즌 첫 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지원은 2023년부터 정규투어에서 뛰었고 이 대회 전까지 100개 대회를 치렀지만 '톱10'이 4번에 불과할 정도로 성적은 썩 좋지 않았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은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5위였는데, 이번 대회에선 그 이상을 노린다.
대상, 상금, 신인왕 등 주요 부문 1위를 달리는 '슈퍼루키' 김민솔은 3언더파 69타를 기록, 고지원, 양효진 등과 함께 공동 7위로 출발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29언더파로 72홀 최저타 기록을 세웠던 '디펜딩 챔피언' 홍정민(24)은 2번 홀을 돌던 중 허리 부상으로 기권을 선언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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