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LIV 골프 뉴욕 5위 '시즌 베스트'…송영한도 공동 9위
최초로 LIV 대회 한국인 '톱10' 2명…KGC 팀전 공동 5위
개인전 우승은 호아킨 니만…시즌 2승·투어 통산 9승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안병훈(35)이 리브(LIV) 골프 뉴욕 대회(총상금 3000만 달러)에서 개인 최고 성적인 단독 5위를 마크했다.
안병훈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단독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안병훈은 지난해까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다 올 시즌 LIV 골프로 무대를 옮겼다. 그는 시즌 개막전인 2월 리야드 대회에서 공동 9위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 최초로 '톱10'을 달성했다.
이후 좀처럼 '톱10'을 추가하지 못했던 그는 이번 대회에선 리야드 대회를 넘어 개인 최고 성적, 한국인 최초의 '톱5'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함께 출전한 송영한(35)도 시즌 첫 '톱10'의 기쁨을 누렸다.
그는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한 개로 1언더파를 추가하며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로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와 함께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송영한 역시 올 시즌부터 LIV 골프로 이적해 안병훈과 함께 코리안 골프 클럽(KGC) 멤버로 뛰고 있다.
이 대회까지 LIV 골프 최고 성적은 지난 5월 부산 대회에서 기록한 공동 12위였는데, 최고 기록을 경신함과 동시에 처음으로 '톱10'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한 대회에서 2명 이상 '톱10'에 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 성과로 안병훈은 80만 달러(약 11억 3000만 원), 송영한은 43만 2550달러(약 6억 1000만 원)를 가져갔다.
문도엽(35)은 10오버파 294타 공동 45위, 김민규(25)는 11오버파 295타 단독 47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안병훈, 송영한의 활약 속에 코리안 골프 클럽은 팀전에서 공동 5위로 선전했다. 팀전 상금은 62만 5000달러(약 8억 8000만 원)로, 이를 4명이 나눠 갖는다.
개인전 우승은 호아킨 니만(칠레)에게 돌아갔다. 이날 2언더파를 추가한 그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 해럴드 바너 3세(미국·13언더파 271타)를 3타 차로 따돌렸다.
니만은 5월 부산 대회에 이어 시즌 2번째 우승을 차지했으며, LIV 골프 통산 9승쨰를 기록했다.
니만은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56억 4000만 원)를 가져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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