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제주삼다수 2R 공동 2위 도약…통산 최다 21승 신기록 도전

7타 줄이며 8언더파 기록…선두 강채연과 1타 차
'디펜딩 챔피언' 고지원은 컷 탈락

박민지.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7.30 ⓒ 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박민지(28·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둘째 날 7타를 줄이며 공동 2위로 도약했다.

박민지는 7일 제주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 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최정원(NH투자증권), 문정민(동부건설), 신다인(요진건설산업), 서어진(대보건설)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전날 공동 30위에 그친 박민지는 무려 28계단을 껑충 뛰어올랐으며,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를 차지한 강채연과는 한 타 차이다.

지난 5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故 구옥희와 신지애에 이어 역대 세 번째 통산 20승을 올린 박민지는 1승만 더하면 통산 최다 다승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박민지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이후 5개 대회에서 컷 탈락 한 차례 포함 톱20에도 진입하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반등했다.

초반부터 박민지는 절정의 샷 감각을 보였다. 그는 1번 홀(파4)부터 3벌 홀(파3)까지 3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4번 홀(파4)에선 보기를 범했으나 곧바로 5번 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흐름을 탄 박민지는 11번 홀과 12번 홀(이상 파4)에서 연이어 한 타씩 줄였고, 16번 홀과 18번 홀(이상 파4)에서 각각 버디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반환점을 돌았다.

강채연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점프했다. 막판 17번 홀(파3)에서 보기로 삐끗한 게 유일한 흠이었다.

이번 시즌 드림투어에서 활동한 강채연은 정규투어에 두 차례 초청선수로 나섰으나 인상적인 경기력을 펼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초반 좋은 흐름을 타며 정규투어 첫 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시즌 3승을 노리는 서교림(삼천리)은 7언더파 137타를 기록, 강수은과 공동 7위에 포진했다.

유현조(롯데)와 김민주(삼천리), 한진선(메디힐), 이지현3(대선주조), 장은수는 6언더파 138타로 공동 9위를 마크했다.

올 시즌 3승을 챙기며 대상과 상금 부문 1위에 올라있는 김민솔(두산건설)은 1오버파 145타를 기록, 한 타 차로 컷 통과했다.

'디펜딩 챔피언' 고지원(삼천리)은 4오버파 148타로 부진, 컷 탈락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