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위민스 오픈 출격' 김민솔 "후회없이 느끼고 배워오겠다"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자격…"컷 통과가 첫 목표…소중한 기회"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민솔(20·두산건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AIG 위민스 오픈(총상금 1000만 달러) 출전을 앞두고 "후회 없이 경기에 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민솔은 3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의 로열 랭카셔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제50회 AIG 위민스 오픈에 출전한다.
그는 지난 6월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김민솔은 28일 현지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메이저 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에 출전할 수 있게 돼 정말 기대된다. 한국여자오픈 우승으로 얻은 소중한 기회인 만큼 감사한 마음이 가장 크다"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같은 무대에서 경쟁하면서 많이 배우고 오고 싶다"고 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클럽은 바닷가 모래 지형 위에 자연적으로 조성된 '링크스 코스(Links Course)'다. 바람의 영향과 깊은 벙커 등 일반적인 코스와 큰 차이를 보인다.
김민솔은 "영국 대회에 출전해 본 경험은 없지만, 링크스 코스가 일반적인 코스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바람과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고, 국내 코스를 읽는 능력과는 또 다른 창의적인 플레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선 성적보다는 '경험'에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김민솔은 "나흘(4라운드)을 모두 경험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면서 "결과에 얽매이기보다는 후회 없이 플레이하고 많이 보고, 느끼겠다"고 했다.
그는 7월 열린 US 여자오픈에도 출전해 공동 54위의 성적을 낸 바 있다.
김민솔은 "US 여자오픈에서 그랬듯 이번에도 세계적인 선수들이 어려운 코스를 어떻게 공략하는지, 경기 운영은 어떤지 보고 싶다"면서 "이런 경험들이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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