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김민솔, KLPGA 맥콜·모나오픈서 우승…'시즌 3승'

2차 연장 접전 끝 최예림 따돌려

골퍼 김민솔이 28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CC에서 열린 '맥콜 · 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 최종 라운드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한 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28 ⓒ 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슈퍼루키' 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했다.

김민솔은 28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2차 연장 접전 끝 최예림을 따돌리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민솔은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마친 뒤 최예림과 18번 홀(파5)에서 연장전을 펼쳤다.

18번 홀에서 치른 연장 1차전에서도 둘은 파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어진 연장 2차전에서는 김민솔이 버디를 잡으며 파에 그친 최예림을 따돌렸다.

이 대회에서 2차 연장전까지 펼쳐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골퍼 김민솔이 28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CC에서 열린 '맥콜 · 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 최종 라운드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한 후 동료 선수들로부터 물세례를 받고 있다.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28 ⓒ 뉴스1

김민솔은 시즌 4월 iM금융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뒤 지난 14일 한국여자오픈선수권대회에서도 정상에 등극, 이번 시즌 가장 먼저 2승 고지를 밟았고 이번 대회에서 기세를 이어 3승째를 거머쥐었다.

시즌 다승 단독 선두를 달리는 그는 313점의 대상포인트, 9억6309만원의 상금, 1434점의 신인왕 포인트에서 모두 1위를 휩쓸며 '슈퍼루키'다운 행보를 이었다.

김민솔은 "초반에 경기가 잘 풀리지 않으면서 '할 수 있을 만큼 최대한 많이 배우고 가자'는 마음으로 재밌게 쳤다. 마음을 바꾸니 플레이도 잘 됐다"며 웃었다.

이어 "전반기에 3승까지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남은 시즌 좋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