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투어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2라운드 단독 선두 도약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
김시우는 공동 43위로 밀려나

임성재.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임성재(28·CJ)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2라운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임성재는 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단독 2위였던 임성재는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를 친 토미 플리트우드(영국)를 한 타 차이로 제치고 단독 1위가 됐다.

팀 대항전 취리히 클래식에서 형 맷 피츠패트릭(영국)과 함께 우승을 따내며 PGA 투어 출전권을 얻은 알렉스 피츠패트릭(영국)이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저스틴 토마스(미국)과 공동 3위를 형성했다.

전날 내린 비 때문에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한 임성재는 2라운드 시작 전 1라운드 마지막 홀을 파로 끝내고 새로운 라운드를 시작했다.

그는 1라운드와 달리 2라운드에서 저조한 그린 적중률로 고전했지만, 특유의 위기관리능력을 뽐내며 뒤처지지 않았다.

임성재는 전반 9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10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러프에 들어가는 악재를 딛고 첫 버디를 기록했다.

12번 홀(파4) 보기를 범한 임성재는 14번 홀(파4)에서는 다시 버디를 잡은 뒤 15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 다시 한 타를 줄였다.

함께 출전한 김시우(31·CJ)는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2개와 보기 3개를 범하며 중간 합계 1오버파 143타를 적어내 공동 43위로 밀려났다.

지난달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자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로 순위를 공동 8위까지 끌어올렸다.

리키 파울러(미국)는 8타를 줄이면서 매킬로이,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맷 매카티(미국)와 공동 8위를 형성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