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유현조, '롯데 모자' 쓰고 다승왕 도전…"부담 이겨내겠다"

지난해 대상·평균타수상…"우승 후 아쉬움 많았다"
"우승하면 사인 모자 10분께 드리겠다"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사운즈 포레스트에서 열린 2026 KLPGA 시즌 오프닝 세리머니 행사에 유현조 선수가 참석해 있다. 2026.3.25 ⓒ 뉴스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평정했던 유현조(21·롯데)가 올해는 '롯데 모자'를 쓰고 다승왕을 노린다.

KLPGA투어는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에서 '2026시즌 KLPGA 오프닝 세리머니'를 개최했다. 이 자리엔 유현조를 비롯한 2026 KLPGA 홍보모델 12명이 참석했다.

유현조는 프로 데뷔 이후 탄탄대로를 밟아왔다. 루키 시즌이던 2024년엔 신인상을 받았고, 지난해엔 대상과 평균타수상을 동시에 석권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삼천리를 떠나 롯데와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은 유현조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즌을 치르겠다는 각오다.

유현조는 "롯데에 너무 감사드리고 부담감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작년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

지난해 KLPGA 대상을 차지했던 유현조. (KLPGA 제공)

그는 "대상도 감사한 타이틀이지만, 다승왕에 욕심이 난다"면서 "작년에 '톱10'은 많았지만 우승을 많이 놓쳤던 것이 아쉬웠다"고 했다.

유현조는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유일하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 외에 준우승 3회, 3위 3회 등 '톱10'만 19번 기록하는 놀라운 안정감을 보였지만, 우승이 많지 않았던 것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

유현조는 "작년 시즌에 전반적으로 잘했지만, 우승 후가 아쉬웠다"면서 "겨울 동안 아쉬운 부분을 열심히 보완했기 때문에 올해는 다승을 노리고 있다"고 했다.

올 시즌 첫 우승 이후엔 팬들을 위한 특별한 공약도 내걸었다. 그는 "롯데 모자에 사인해 10분께 드리겠다"고 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