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PGA 투어 WM 피닉스오픈 첫날 공동 38위

김시우‧김주형, 공동 89위로 부진
세계 1위 셰플러, 2오버파…8개월 만에 오버파

PGA 투어 김성현.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김성현(28)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960만달러) 첫날 상위권에 자리했다.

김성현은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김성현은 조던 스피스, 캐머런 영(이상 미국), 사미 발리마키(핀란드) 등과 공동 38위에 자리했다.

이날 일몰로 출전 선수 123명 중 9명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8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오른 크리스 고터럽(미국)과 7타 차다.

김성현은 올 시즌 2년 만에 PGA투어에 복귀했다. 그는 2022-23시즌, 2024시즌까지 PGA투어에서 뛰었지만 성적이 좋지 않아 시드를 잃었다.

그러나 지난해 콘페리투어(2부)에서 활약하며 Q스쿨 없이 조기에 PGA투어 복귀를 확정했다.

PGA 투어에서 김성현은 3개 대회 출전해 모두 컷 통과를 하며 순항 중이다. 올해 최고 성적은 지난달 15일 끝난 개막전 소니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3위다.

함께 출전한 이승택(31)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56위를 마크했다. 직전에 펼쳐진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준우승자 김시우(31)는 2오버파 73타로 김주형(24),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등과 함께 공동 89위에 그쳤다.

8개월 만에 오버파를 기록한 스코티 셰플러. ⓒ AFP=뉴스1

셰플러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 2오버파에 머물렀다.

셰플러가 PGA 투어 대회에서 오버파에 그친 것은 지난해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라운드 (2오버파) 이후 이번이 8개월 만이다. 그동안 셰플러는 8개 대회에서 33라운드 연속 언더파 또는 이븐파를 기록한 바 있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셰플러는 18번홀까지 버디 4개, 보기 3개를 적어내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계속된 부진에 셰플러는 18번홀에서 화를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