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8승' 박현경,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2600만 원 기부
팬클럽과 함께 모은 기부금으로 의미 더해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간판스타 박현경(25)이 팬클럽과 함께 의미 있는 선행에 나섰다.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16일 "프로골퍼 박현경과 팬클럽 '큐티풀현경'에게 2600여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박현경과 팬들이 함께 모은 기부금은 총 2630만 7857원으로, 이는 소아암과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박현경은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한 뒤 상금 1억 8000만 원을 전액 기부하는 등 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주변에 소아암 어린이가 많다는 소식을 뉴스와 SNS를 통해 접해왔다. 아픈 친구들이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었다"면서 "팬들과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부에 참여한 팬클럽 관계자는 “이번 후원으로 많은 아이들이 건강을 되찾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박현경 선수와 골프를 사랑하는 마음처럼, 늘 소아암 어린이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은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박현경 프로와 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소아암 어린이에게 많은 관심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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