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춘, 매일 셀렉스배 우승…KPGA 챔피언스 투어 첫 정상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황인춘(51)이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2025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최종전 '매일 셀렉스배 제30회 한국시니어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2억원)'에서 KPGA 챔피언스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황인춘은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전북 고창 소재 고창CC 비치, 블루 코스(파72·6731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2025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입성 후 첫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황인춘은 "우승을 빨리하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하게 됐다"면서 기뻐했다.
이어 "2019년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에서 우승을 놓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이 대회 출전을 결심했다"면서 "이번 우승으로 2026년 '코오롱 제68회 한국오픈'에 출전할 수 있게 된 것도 뜻깊다"고 했다.
황인춘은 2025시즌 KPGA 투어와 KPGA 챔피언스투어를 병행했다. KPGA 투어에서는 15개 대회에 출전해 7개 대회에서 컷 통과에 성공했으나 제네시스 포인트 89위에 자리하며 2026시즌 KPGA 투어 시드 확보에 실패했다.
하지만 'KPGA 투어 상금순위 TOP20' 자격으로 2026년에도 KPGA 투어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황인춘에 이어 손준호(56)가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2위, 박성필(54)과 송영훈(50)이 9언더파 207타로 공동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공동 5위를 기록한 '독학 골퍼' 신광철(54)은 2025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통합 포인트 1위로 2025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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