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겸, KLPGA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 1R 단독 선두

7언더파 65타…시즌 2승, 대회 2연패 순항

박보겸이 16일 경기 양주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린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025' 1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16/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박보겸(27)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총상금 12억원)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보겸은 16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60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기록, 7언더파 65타를 쳤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박보겸(27)은 이번 시즌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기세를 이어, 생애 첫 시즌 2승과 타이틀 방어를 향해 순항했다.

박보겸은 1∼4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대회를 출발했다. 이어 16~18번 홀에서도 연속으로 버디를 기록하며 총 8개의 버디를 낚았다.

홍정민(23)은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 한진선(28)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선두 박보겸과는 한 타 차에 불과해 언제든 역전이 가능하다.

지난주 열린 놀부·화미 마스터스에서 우승, 시즌 3승째를 기록한 홍정민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이번 시즌 첫 4승 달성의 주인공이 된다.

올 시즌 상금 4위와 평균타수 3위를 자랑하는 방신실(21)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23위, 다소 낮은 순위에서 2라운드를 기다린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