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김세영·박금강, LPGA 크로거 퀸 챔피언십 첫날 공동 3위
선두 완나센에 3타 차…상위권 출발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아림(30)과 김세영(32), 박금강(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아림, 김세영, 박금강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해밀턴 타운십의 TPC 리버스벤드(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파티 타바타나킷(태국), 첸페이윤(대만), 제니 배(미국) 등과 동타를 이룬 이들은 공동 3위로 출발했다. 단독 선두 차네테 완나센(태국·9언더파 63타)과는 3타 차.
김아림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3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전반을 1언더파로 마친 김아림은 후반 들어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추가로 줄였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선 이글을 성공시키며 단숨에 순위를 끌어올렸다.
올 시즌 LPGA투어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했던 김아림은 시즌 2승을 노린다.
김세영은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를 기록했다. 후반 막판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 상위권에 합류했다.
LPGA투어 통산 12승의 베테랑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이후 5년 가까이 우승이 없다.
하지만 최근 출전한 4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톱10'에 들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이번 주에도 첫날부터 좋은 감각을 뽐냈다.
박금강은 버디 7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를 적어냈다. 셋 중 가장 보기 수가 적을 정도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2023년부터 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박금강은 아직 LPGA투어에서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다.
하지만 지난달 FM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첫 번째 '톱10'을 기록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초반부터 상승세를 이어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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