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우즈,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4월 마스터스 출전 불발
"당분간 회복과 재활에 집중…복귀 일정 미정"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또다시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을 받았고 이에 따라 다음 달 열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은 불발됐다.
우즈는 12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왼쪽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을 받았다.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즈는 당분간 회복과 재활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대회 출전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는데 일단 다음 달 열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은 불가능하다.
다른 메이저대회 출전도 사실상 어렵다. 아킬레스건 수술 이후 회복 기간은 최소 4개월 이상 소요된다.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디오픈 챔피언십이 7월에 열리기 때문에 사실상 우즈의 올 시즌 메이저대회 출전은 어려워졌다.
우즈는 지난해 7월 디 오픈에서 컷 탈락한 이후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후 작년 12월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아들 찰리와 함께 참가했고, 올해 출범한 스크린골프리그 TGL 경기에는 4차례 나섰다. 그는 TGL에서 자신이 속한 팀의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이후 곧장 수술대에 올랐다.
우즈는 지난달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모친상 등이 겹쳐 불참했다. 이에 4월 마스터스 출전이 유력해 보였지만, 이번 수술로 인해 당분간 필드에서 볼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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