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골프장, 전년 대비 13개소 늘어난 372개소…대중형 골프장 증가

"비회원제 보유세 부담에 대중형으로 전환"

서서울CC 전경.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전국 골프장이 전년보다 13개소가 늘어난 372개소로 나타났다. 세금 부담 등으로 인해 대중형 골프장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6일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발표한 2025년 전국 골프장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 국내 골프장 중 회원제 골프장은 153개소, 비회원제(대중형 포함) 골프장은 372개소로 나타났다.

회원제 골프장은 지난해보다 1개소, 비회원제(대중형 포함) 골프장은 12개소 증가한 수치다.

비회원제 골프장과 대중형 골프장으로 나눠 살펴보면, 대중형 골프장의 증가가 눈에 띈다.

대중형 골프장을 제외한 비회원제 골프장은 2024년 기준 27개소(18홀 이상 16개소, 18홀 미만 11개소)가 운영됐지만, 2025년에는 17개소(18홀 이상 7개소, 18홀 미만 10개소)만 운영됐다.

반면 대중형 골프장은 2024년 기준 343개소, 2025년에는 355개소로 12개소 늘었다.

대중형 골프장이 증가한 이유는 비회원제 골프장들이 운영 방식을 전환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조사에 따르면 비회원제로 운영하던 골프장 11곳이 대중형 골프장으로 전환했다.

18홀 이상 규모 골프장 중 대중형으로 전환한 골프장은 사우스스프링스(경기), 베어크리크춘천(강원), 소노펠리체 델피노(강원), 소노펠리체 비발디파크 마운틴/웨스트(강원), 소노펠리체 비발디파크 이스트(강원), 오로라골프앤리조트(강원), 모나크(충북), 음성 힐데스하임( 충북), 파인비치(전남), 18홀 미만 골프장은 르오네뜨(강원), 의령친환경대중(경남) 등이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 관계자는 "비회원제 골프장에 대한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부담이 회원제 골프장 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그린피를 자유롭게 책정하는 대신 차별화된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던 비회원제 골프장들이 대중형 골프장으로 전환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한편 회원제 골프장에 새로 이름을 올린 곳은 벨라45 오너스클럽(강원), 신규 비회원제(대중형 포함) 골프장은 벨라45 마스터스클럽(강원, 비회원제)과 서라벌골프클럽(경북, 대중형)이다.

이외에도 일죽(경기), 탑동(경기), 동강시스타(강원), 블루컬리넌(강원) 등이 현재 건설 중이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