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KLPGA 신예 박혜준과 후원 계약…"올해 우승 목표로"

KLPGA투어 통산 준우승 2차례

두산건설이 박혜준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넥스트크리에이티브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두산건설 위브(We’ve) 골프단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신흥 강자 박혜준(22)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박혜준은 177㎝의 장신에서 나오는 시원한 스윙과 정확한 샷이 돋보이는 선수다. 14세 때부터 호주에서 골프 유학을 했고 아마추어 시절 여러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주목받기도 했다.

2022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박혜준은 지난해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는 29개 대회에서 5차례 톱10을 기록했고, 특히 두산건설 챔피언십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혜준의 잠재력에 주목한 두산건설은 후원 계약을 결정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박혜준 선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 선수와 회사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선수의 개성을 존중하고,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준은 "두산건설과 좋은 인연으로 함께하게 돼 정말 뜻깊다"면서 "지난해 두산건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후원 선수로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했다.

한편 박혜준은 현재 태국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며 약 7주간의 일정을 마친 뒤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