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오픈 6위' 김주형, 세계랭킹 2계단 올라 16위
내년 파리 올림픽 열리는 코스 '모의고사'서 활약
셰플러 1위 유지…'AG 대표' 임성재 27위·김시우 40위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내년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코스에서 열린 '모의고사'에서 활약한 김주형(21·나이키골프)의 세계랭킹에서 2계단 상승했다.
김주형은 25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4.0201점으로 지난주보다 2계단이 오른 16위를 마크했다.
김주형은 지난주 DP 월드투어 프랑스오픈(총상금 325만달러)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이 대회가 열린 '르 골프 내셔널'은 내년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코스다.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아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큰 김주형은 처음 접하는 이 코스에서 상위권 활약을 펼치며 기대감을 높였다.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플레이오프 최종전까지 치르며 성공적인 풀시즌을 치른 김주형은 DP 월드투어 주요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10월엔 지난해 우승했던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선뒤 11월 최종전 DP 월드투어 챔피언십까지 치른다는 계획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있는 임성재(25·CJ)는 27위, 김시우(28·CJ)는 40위로 지난주와 같았다.
세계랭킹 1위 자리는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굳게 지켰다. 셰플러는 랭킹포인트 11.2956점으로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10.5560점)를 따돌렸다. 3위는 욘 람(스페인), 4위는 빅터 호블란(노르웨이), 5위는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로 순위 변동이 없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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