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금 못 내" 세르히오 가르시아 등 LIV 4명, DP 월드투어 탈퇴

10만 파운드 벌금 내지 않기 위한 선택…라이더컵 출전 못해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리브(LIV) 골프에서 뛰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4명의 골퍼가 DP 월드투어가 부과한 벌금을 내지 않기 위해 투어를 자진 탈퇴했다.

4일(한국시간) ESPN 등 외신에 따르면 가르시아와 리 웨스트우드, 이언 폴터, 리처드 블렌드(이상 잉글랜드) 등 4명은 이날 DP 월드투어를 탈퇴했다.

이들은 지난해 리브 골프에 합류했다는 이유로 DP 월드투어가 10만 파운드(약 1억67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자 이를 내지 않기 위해서 탈퇴를 결정했다.

가르시아 등은 DP 월드투어가 부과한 벌금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재기했지만 최근 영국 스포츠 중재법원이 투어의 손을 들어줬다.

결국 이들은 벌금 납부를 피하기 위한 마지막 방법인 투어 탈퇴를 행동으로 옮겼다.

이에 따라 이들은 오는 9월 열리는 골프 국가대항전 라이더컵 출전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

라이더컵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혹은 DP 월드투어의 회원이어야 참가할 수 있다.

가르시아는 1999년부터 라이더컵 9차례에 출전해 유럽선수 최다승인 25승을 기록하는 등 활약해왔지만 이제는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이들과 함께 벌금을 부과받은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 마르틴 카이머(독일),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 등은 벌금을 납부하고 DP 월드투어 회원 자격을 지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