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대회 우승' 리디아 고, 더욱 공고해진 랭킹 1위
2위 넬리 코다와 1.51점 차로 벌어져
고진영 5위…유해란, 6계단 상승해 46위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올해 처음 출전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에서 정상에 오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리디아 고는 21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포인트 8.60점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포인트 7.09점인 2위 넬리 코다(미국)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최종전을 포함해 3승을 수확하며 올해의 선수상과 최저타수상, 상금왕 등을 쓸어담은 리디아 고는 11월 말 랭킹 1위에 복귀, 13주 연속 자리를 지켰다.
특히 리디아 고는 지난 19일 아람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2위 코다에 크게 앞섰다. 지난주 리디아 고는 코다에 0.46점 앞섰는데, 이번 우승으로 1.51점 차로 달아났다.
상위권은 큰 변화가 없다. 이민지(호주), 아타야 티띠쿤(태국), 고진영(28‧솔레어)이 3~5위를 지켰다. 렉시 톰슨(미국)이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7위로 끌어 내리고 6위에 올랐다.
전인지(29‧KB금융그룹)와 김효주(28‧롯데)는 각각 8, 9위를 유지하며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아람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한국 선수들 중 유일하게 톱10에 진입한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은 지난주보다 6계단이 오른 46위에 자리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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