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스미스, 첫 출전한 LIV 골프 2R서 공동 8위…구치 단독 선두

LIV 대회 때 반바지 착용 허용

캐머런 스미스가 LIV 골프 4차 대회 2라운드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이적한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데뷔전 둘째날 공동 8위로 내려 앉았다.

스미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볼턴의 인터내셔널(파70)에서 열린 리브 시리즈 4차 대회(총상금 2500만달러)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올해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리는 등 통산 6승을 기록하고 있는 정상급 골퍼 스미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리브 시리즈 데뷔전을 치르고 있다.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우승 가능성을 키웠던 스미스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로 공동 8위로 떨어졌다.

마지막 3라운드만을 남겨둔 가운데 단독 선수 테일러 구치(미국·12언더파 128타)와는 5타 차로 벌어져 역전 우승이 쉽지 않게 됐다.

스미스와 함께 리브 시리즈 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호아킨 니먼(칠레)은 이날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11언더파 129타로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2021-22시즌 PGA 투어를 마친 후 스미스, 마크 레시먼(호주) 등과 함께 곧장 리브 골프로 합류했던 니먼은 첫 날 공동 3위에서 둘째 날 단독 2위로 상승하면서 첫 대회에서 곧바로 우승을 노리고 있다.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던 구치는 이날 5타를 더 줄여 중간 합계 12언더파 128타로 단독 선두에 올라 리브 대회 첫 우승의 가능성을 키웠다.

이외에 더스틴 존슨(미국)은 이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중간 합계 10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다. 단독 4위는 아니르반 라히리(인도·9언더파 131타)가 위치했다.

한편 리브 시리즈 주최측은 이날 경기 도중 선수들이 반바지를 입고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는 새로운 규칙을 발표했다.

PGA 투어의 경우 반바지를 허용하지 않고 있는데 리브의 경우 선수들이 원한다면 반바지도 괜찮다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리며 PGA 투어와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