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270억원' LIV 4차대회, 오늘 미국서 개최…세계 2위 스미스 합류

상위 랭커들 합류로 우승 경쟁 더욱 치열해질 듯

리브 골프 시리즈 3차 대회 장면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가 한 달 만에 다시 미국에서 열린다.

리브 시리즈 4차 대회는 2일(한국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볼턴의 더 인터내셔널(파70)에서 개최된다.

지난 6월 영국에서 첫 대회를 치른 리브 시리즈는 7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본거지인 미국에서 2, 3차 대회를 진행했다.

최근 종료된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을 끝으로 PGA 투어 2021-22시즌 경기가 모두 마무리 된 가운데 이번에 다시 리브 시리즈가 미국에서 열린다. 앞선 대회들과 달리 이번에는 PGA 투어 대회와 시기가 겹치지 않아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4차 대회의 개인전 총상금은 지난 대회들과 마찬가지로 2000만달러(약 270억원)다. 단체전 총상금은 500만달러(약 67억원)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미 리브 골프에서 자리를 잡은 더스틴 존슨, 브라이슨 디섐보, 필 미켈슨(이상 미국) 등 48명이 개인전에 나선다.

앞선 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찰 슈워젤, 브랜든 그레이스(이상 남아공),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리브 사상 첫 다승을 노린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새로운 선수의 영입이다.

앞서 리브 측은 세계랭킹 2위 캐머런 스미스와 마크 레시먼(이상 호주), 호아킨 니만(칠레), 해럴드 바너 3세, 캐머런 트링갈리(이상 미국), 아니반 라히리(인도) 등 6명을 새롭게 영입했는데 이들 모두 이번 대회에서 리브 신고식을 치를 예정이다.

리브에 새롭게 합류한 이들 중 가장 이름값이 높은 선수는 역시 스미스다. PGA투어 6승을 거둔 스미스는 올해만 3승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특히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이어 7월엔 디 오픈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세계랭킹을 2위까지 끌어올렸다.

이로써 스미스는 리브 소속 선수들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가 됐다. 이전까지는 전 세계랭킹 1위인 더스틴 존슨(미국)이 22위로 가장 높았다.

스미스와 함께 합류한 니만이 현재 19위로 스미스 다음으로 랭킹이 높은 선수가 됐다. 그 외 바너 3세는 46위, 트링갈리는 55위, 레시먼은 62위, 라히리는 92위다.

최근 PGA 투어가 리브 시리즈로 선수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상금을 대폭 올리는 등 당근책을 내놓고 있지만 상위 랭커들의 이동이 지속되면서 리브 시리즈의 무게감 더 오르게 됐다.

아울러 마스터스 2회 우승자 버바 왓슨(미국)도 지난달 리브 골프 합류를 확정지은 후 이번 대회에서 처음 리브 대회에 출전, 우승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