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감량' 아자르, 이번엔 다를까…프리시즌서 PK 골

레알, 클루브 아메리카와 2-2 무승부

프리시즌의 에당 아자르.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몸 관리 실패와 잦은 부상으로 비난을 받았던 에당 아자르(31)가 새 시즌을 앞두고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날렵한 몸상태로 프리시즌에 합류하더니 연습경기에서 골까지 넣으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자르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클루브 아메리카(멕시코)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막판 실점, 2-2로 비겼다.

이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아자르는 후반 10분 루카스 바스케스가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비록 프리시즌 연습 경기에서 나온 골이지만 아자르와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반가운 득점이다.

아자르는 첼시 시절 팀의 에이스로 활약, 잉글랜드 프리미어(EPL)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첼시에서 활약을 지켜 본 레알 마드리드는 큰 기대를 걸고 1억1500만유로(약 1530억원),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지출하며 아자르를 영입했다.

하지만 지난 3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자르가 보여준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체중관리에 실패, 체중이 증가한 모습으로 레알 마드리드 첫 프리시즌에 합류하더니 이후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복귀를 할 때마다 크고 작은 부상으로 고생한 아자르는 경기력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잇단 부상 탓에 아자르는 지난 3시즌 동안 모든 대회를 통틀어 66경기 밖에 소화하지 못했고 6골에 그쳤다. 리그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것이 5번일 정도로 몸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2022-23시즌을 앞두고 아자르는 홀쭉한 모습으로 프리시즌에 합류, 구단과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첼시 시절과 비교하면 아직도 체중이 불어 있지만 앞서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낸 3시즌을 돌이켜보면 변화된 모습이다.

아자르는 프리시즌을 일정을 아무 문제 없이 소화하며 2번의 연습 경기에 출전하는 등 새 시즌 준비에 여념이 없다.

달라진 아자르의 모습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아자르는 새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할 것이다. 아자르는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려고 한다"며 신뢰를 보였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