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통산 7승' 호셜 "LIV 골프 간 선수들은 위선자…진실 얘기 안해"
매킬로이 "LIV 택한 선수들, 다시 PGA 투어로 돌아오지마"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7승을 올린 빌리 호셜(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리브(LIV) 골프 인비테이셔널로 이적한 선수들을 비판했다.
호셜은 6일(한국시간) 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PGA 투어에서 리브로 떠난 선수들을 '위선자'라고 비난했다.
호셜은 "리브 골프로 건너간 선수들이 악의가 있는 것 같진 않지만 진실을 말하지는 않는 것 같다"며 "그들은 이제 PGA 투어를 잊고 지내야 한다. 리브에 참가하기로 결정했으면, DP월드투어나 PGA 투어로 돌아오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리브 골프를 선택한 선수들은 일제히 "돈 때문에 움직인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PGA 투어에서 통산 11승을 올린 뒤 리브 골프로 떠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가족과 시간을 많이 보내기 위해 리브를 선택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관련해 호셜은 "PGA 투어는 1년에 15개 대회에 나선다. 리브 골프는 내년에 14개 대회를 치른다고 한다"며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리브 골프를 선택했다는 선수들의 설명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호셜은 또 "PGA 투어 덕분에 유명해지고 부를 축적한 선수들이 PGA 투어의 일원이 되기를 거부했다"며 "당신들은 (PGA 투어에) 없어도 된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PGA 투어를 지키고 있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역시 리브 골프로 향한 선수들을 비판했다.
매킬로이는 이날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돈을 더 주는 다른 투어로 가서 뛰기로 한 건 좋은데 다시 돌아오지는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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